기흉이란? 증상부터 원인·치료·수술까지|재발과 입원 치료 알아보기





기흉은 폐와 흉벽 사이의 공간인 흉막강에 공기가 차면서 폐가 일부 또는 전체적으로 쪼그라드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며, 기흉의 크기와 원인에 따라 증상의 정도와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특히 갑자기 심한 흉통이 생기거나 숨쉬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기다리기보다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흉은 드물게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해 심혈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제공: Tumisu ( Pixabay)

기흉은 어떤 질환이고 왜 생길까?

기흉은 폐에서 새어 나온 공기가 문제를 일으킨다

기흉은 폐에서 공기가 새어 나와 폐와 흉벽 사이에 공기가 고이는 상태입니다. 
흉막강에 공기가 차면 폐가 눌리면서 정상적으로 팽창하기 어려워지고, 그 결과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흉은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자발성 기흉과 외상성 기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발성 기흉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으며, 외상성 기흉은 교통사고나 가슴 부위의 손상 등으로 폐가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젊고 마른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일차성 자발성 기흉은 뚜렷한 폐질환이 없는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 위쪽에 생긴 작은 공기주머니인 블레브(bleb) 등이 파열되면서 공기가 새는 것이 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키가 크고 마른 젊은 사람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며 흡연도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폐기종,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폐섬유증, 폐암 등 기존 폐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경우를 이차성 기흉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기흉 자체뿐 아니라 원인이 된 폐질환까지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기흉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이 대표적이다

기흉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는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입니다. 
통증은 기흉이 발생한 쪽에서 느껴질 수 있으며, 폐가 눌리는 정도에 따라 숨이 차는 정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다고 해서 기흉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작은 기흉은 증상이 비교적 경미할 수 있고, 반대로 폐가 많이 눌리거나 기저 폐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응급 진료가 필요하다

심한 흉통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호흡이 점점 어려워진다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기흉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심장이나 폐의 다른 질환도 있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기흉을 확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숨쉬기가 힘들 정도의 호흡곤란, 심한 흉통, 급격하게 악화되는 증상이 있다면 응급실 진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긴장성 기흉은 흉강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심장과 반대쪽 폐를 압박할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Pixabay 의 naturalherbsclinic 에서 제공한 이미지

기흉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흉부 X선 검사가 기본적인 진단 방법이다

기흉은 증상과 진찰 소견을 확인한 뒤 일반적으로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진단합니다. 
경우에 따라 더 자세한 확인이나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CT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CT가 모든 기흉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기흉의 크기와 원인, 재발 여부, 수술 필요성 등을 종합해 의료진이 검사 필요성을 판단합니다.

작은 기흉은 관찰하면서 회복을 기다리기도 한다

기흉의 크기가 작고 환자의 상태가 안정적이라면 바로 수술하거나 흉관을 삽입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반복적인 영상검사를 통해 폐가 다시 팽창하는지 확인합니다.
다만 관찰이 가능한지는 단순히 기흉의 크기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호흡곤란의 정도, 산소포화도, 기저 폐질환, 기흉의 원인과 진행 여부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흉관 삽입으로 흉강의 공기를 빼낼 수 있다

폐가 많이 눌렸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흉강에 관을 넣어 고여 있는 공기를 배출하고 폐가 다시 펴지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일반적으로 흉관 삽입술이라고 합니다.
흉관을 삽입한 뒤에는 공기 누출이 멈추고 폐가 충분히 재팽창하는지를 관찰합니다. 
치료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특히 이차성 기흉은 치료가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기흉 치료 기간이 예측하기 어렵고 많은 환자에서 약 일주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지만 개인차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기흉 수술은 언제 필요할까?

모든 기흉이 수술로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기흉이 발생했다고 해서 처음부터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흉의 크기와 증상, 공기 누출의 지속 여부, 재발 여부, 원인이 되는 폐질환 등을 종합해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흉관 치료에도 폐가 충분히 펴지지 않거나 공기 누출이 계속되는 경우, 또는 재발한 기흉 등에서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술 적응증은 환자의 상황과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흉 수술은 새는 부위를 막고 재발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기흉 수술에서는 공기가 새는 원인이 되는 폐의 블레브나 기포 등을 찾아 처리하고 공기 누출을 막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작은 절개를 통해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는 흉강경 수술이 많이 활용됩니다.
수술의 목적은 현재 발생한 기흉을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앞으로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낮추는 것에도 있습니다. 
다만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재발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지 출처: HolgersFotografie ( Pixabay)

기흉 입원은 얼마나 필요할까?

입원 여부와 기간은 치료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작은 기흉으로 상태가 안정적인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관찰 중심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흉관 삽입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원 기간은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폐가 다시 충분히 펴졌는지, 공기 누출이 멈췄는지, 흉관을 제거할 수 있는 상태인지 등에 따라 퇴원 시점이 결정됩니다.

퇴원 후에도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

기흉 치료가 끝났더라도 바로 모든 활동을 이전처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회복 상태에 따라 비행기 탑승이나 스쿠버다이빙 같은 활동에 제한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퇴원 후 다시 갑작스러운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발생한다면 기흉 재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흉은 재발할 수 있을까?

한 번 발생한 기흉은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기흉은 한 번 치료했다고 해서 재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질환은 아닙니다. 
이전에 기흉을 경험한 사람은 다시 기흉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흡연 역시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관찰이나 흉관 삽입술만으로 치료한 첫 기흉에서 재발 위험이 상당히 높을 수 있으며, 반복 재발 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실제 재발 위험은 기흉의 종류와 원인, 환자의 폐 상태, 치료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발을 줄이려면 흡연과 활동 제한을 주의해야 한다

흡연은 기흉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 가운데 하나이므로 금연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미 기흉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흡연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치료 직후에는 비행이나 스쿠버다이빙처럼 압력 변화가 큰 활동을 임의로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 재개 시점은 기흉의 회복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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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이 의심되면 어느 병원에서 진료받을까?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에서 진료할 수 있다

기흉은 호흡기내과 또는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진료할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기흉 관련 진료과로 호흡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심하게 발생했다면 외래 예약을 기다리기보다 응급실에서 먼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반면 이미 기흉 진단을 받았거나 치료 후 추적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담당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호흡기내과나 흉부외과 진료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진료를 받을 때 확인하면 좋은 내용

기흉으로 진료를 받을 때는 단순히 “기흉이 얼마나 큰가”만 확인하기보다 발생 원인과 재발 가능성, 치료 방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의료진에게 질문하면 치료 계획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이번 기흉은 자발성인지 외상성인지

  • 기흉의 크기와 폐가 눌린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 관찰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상태인지

  • 흉관 삽입이 필요한지

  • 공기 누출이 계속되고 있는지

  •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지

  • 퇴원 후 운동과 비행은 언제부터 가능한지

  • 재발 가능성과 추적검사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기흉은 같은 이름의 질환이라도 원인과 상태에 따라 치료 과정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특정 치료 경험을 자신의 상황에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영상검사와 현재 증상을 바탕으로 의료진에게 치료 계획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기흉이 있으면 반드시 수술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작은 기흉은 상태에 따라 관찰하면서 회복을 기다릴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산소치료나 흉관 삽입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공기 누출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 등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 기흉으로 입원하면 보통 얼마나 치료하나요?

A. 입원 기간은 기흉의 크기와 원인, 공기 누출 여부, 치료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흉관을 삽입한 경우에는 폐가 충분히 다시 펴지고 공기 누출이 멈추는지를 확인한 뒤 퇴원 여부를 결정합니다.
 

Q. 기흉 치료 후 다시 가슴이 아프면 재발일 수 있나요?

A. 갑작스러운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다시 나타났다면 기흉 재발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숨쉬기가 힘들어지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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